저번 주 토요일에는 밖으로 나가게 되어

본방을 사수하지 못하여 이제서야 무한도전을 보게 되었다.

확실히 토요일에는 집에서 본방을 사수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먹고 이래저래 바쁘다보니 그렇게 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각설하고,

이번 무한 도전 궁 밀리어네어는

김태호 피디의 도전심이 많이 뭍어난 편이라고 느껴진다.



기본적으로 궁을 뛰어다니면서 퀴즈를 푸는 것은

이미 경주라는 역사적인 도시를 통해서 멋지게 만들어진 경험을 가지고 있는 테마이다.

하지만 좋은 테마라 해도 똑같은 것을 두 번 한다면 사실 좋은 인기를 얻기는 쉽지 않다.

특히나 무도에 대해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열성팬을 상대로는 더더욱이 그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궁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찍는 것이 아닌

퀴즈라는 형태를 덧붙이는 도전을 김태호피디는 시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나 퀴즈를 푼다느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처음부터 이를 의도하고 있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 것이고

여기에서 출연진들의 살아있는 모습, 그리고 바보스러운 모습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팬들로부터 극과 극의 반응을 받고 있는 길을 출연시킨 점 역시

김태호 피디의 도전 정신을 보여준다.

물론 길의 출연은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겠지만

정준하와 정형돈, 그리고 전진이라는 속칭 병풍 3인조의 역할이 더욱 줄어드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

그래도 김태호가 원하는 타입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아마도 길의 출연은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여하튼 이번 궁 밀리어네어 특집은 좋은 작품이라고 하기도

그리고 나쁜 작품이라고 할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재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없을수도 있겠다.

한편 잊혀져가는 한국의 전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도 계속될 무한 도전 궁 밀리어네어.

이번 편은 7명의 출연진이 열심히 뛰었지만

실질적으로는 김태호 피디의 도전만이 눈에 띄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궁을 돌아다니는 촬영을 더욱 맛깔나게 했으면 어땠을 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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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이 명동이 되다보니

길을 걷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그 중 가장 꼴불견을 뽑으라고 한다면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을 꼽겠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예수천국과 불신지옥을 외치는 모습은

기독교에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인 나에게도 화를 자아내게 한다.

게다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명동이라선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로까지 자신들의 신념을 외치고 다니는 데

외국인들이 재밌게 생각할지,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힌다.


사실

나는 개인이 어떤 것을 믿든지 별로 신경 안쓰는 타입이다.

기독교를 믿든, 천주교이든, 천리교이든.

이색 뉴스를 통해 본 마라도나교라도 상관없다.

개인이 좋아서 하는 행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만 아니라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하지만 명동의 그들은 적어도 거리의 미관을 해치고

글로벌 한국을 꿈꾸는 한국 정부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다.

그리고 순수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인식도 나쁘게 하는 건 두말할 나위 없을 터이다.



신이 있고 없고를 떠나

개인이 종교를 믿는 건 스스로가 그를 통해서 안식을 얻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은 매우 신중해야하는 것이다.

개인의 취향이 다른 사람에게도 100%통하는 일은 결코 없기 때문이다.


예수천국을 외치는 건 좋다.

천국은 누구나 꿈꾸는 거니깐.

하지만 믿지 않는자에게 지옥이라고 외치는 건

그 사람들에게는 저주가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을 저주하면서까지 예수를 강조한다면 그게 종교일까??


오래 전 내가 교회에 다녔을 때

10계명을 외운 적이 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적어도 내 원수도 사랑하라는 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념이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

그게 교회가 나아가야 하는 길 아닐까.

그리고 예수를 믿는 자들이 나아가야 할 길이 아닐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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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서울로 가는 기차안에서 노트북을 대여하여 글을 작성하고 있다.

 사실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기차 안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나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즐기는 것에 익숙해져있는 나에게 있어서 이 속도는 상당히 불만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트레인샵의 직원이 이야기했던대로 간단한 인터넷 검색 정도나 문서 작성 정도라면 이용할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지만

그 외의 멀티미디어를 누리고 싶다면 빌리지 않는게 더 마음이 편할것이다.

오늘 있었던 NBA 경기 하아라이트를 보려고 하였지만 계속된 버퍼링때문에 포기하고 말았다.

주 목적이었던 아프리카를 통한 무한도전 시청도 쉽지 않을 듯.


걱정했던 배터리는 그렇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한시간 정도온 지금 70%가 남아있으니

아마도 도착할때까지는 버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뻘짓만 안한다면.


아무튼

생각만큼의 속도를 자랑하지는 않지만

기술의 발전을 직접 느끼고 싶다거나

대충 시간을 때우고 싶다면

노트북 대여를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그냥 게임 같은거를 즐기고 싶다면

PSP대여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하고 재미있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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